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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 단수

ISBN
9788954675987
ISBN(10)
8954675980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은이), 홍은주 (옮긴이)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0.11.26
형태
236페이지 / 미확인
태그
문학동네,무라카미_하루키,홍은주,일본소설,1950년대_이후_일본소설
평점

8점

10%

정가 14,500

할인가 13,050

요약

『노르웨이의 숲』 『1Q84』 『기사단장 죽이기』 등의 작품으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여자 없는 남자들』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집이다. 작가 특유의 미스터리한 세계관과 감성적인 필치, 일인칭 주인공 ‘나’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작품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단편들을 모았다. 누군가의 삶을 스쳐가는 짧고 긴 만남을 그려낸 여덟 작품 속에서 유일무이의 하루키 월드를 구성하는 다채로운 요소들을 한데 만나볼 수 있다.

소개

『여자 없는 남자들』 이후 6년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소설집


가장 개인적인, 가장 보편적인 기억과 기록의 주인공
‘나’라는 소우주를 탐색하는 여덟 갈래의 이야기


첫 장편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부터 최근작 『기사단장 죽이기』까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세계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일인칭 화자의 정체성과 그 역할이다. 일정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하루키 월드 속의 ‘나’는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며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는 한편으로 비현실적인 매개체를 통해 저도 모르는 사이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그와 함께 읽는 이들을 깊은 우물과도 같은 내면으로 끌어들인다. 학생운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재즈와 클래식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온 작가의 라이프스타일을 익히 알고 있는 독자들에게 몇몇 작품은 자전적인 이야기로 보이기도 하고, 취미생활에 대한 애정을 담담하게 서술하는 글은 단편소설이라기보다 에세이에 가깝게 읽힌다. 『여자 없는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듯 다른 소재의 이야기를 아우르며 책을 끝맺는 표제작은 짧고도 강렬하다.

「돌베개에」 대학교 2학년의 ‘나’는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여자와 우연찮게 하룻밤을 보낸다.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던 그녀는 직접 지은 가집을 나중에 보내주었고, ‘나’는 그중 몇 편을 세월이 지나서까지 가슴속에 품고 있다.
「크림」 재수생 시절, 피아노 학원을 같이 다녔던 여자아이에게서 연주회 초대장을 받은 ‘나’는 혼자서 낯선 동네를 찾아간다. 그러나 ‘나’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기대와 전혀 다른 광경이었고, 뜻밖의 만남이 던져준 의문만 남는다.
「찰리 파커 플레이즈 보사노바」 알토색소폰의 대부 찰리 파커가 요절하지 않고 음악활동을 계속했더라면 어땠을까? 재즈 팬이었던 ‘나’는 이런 발상으로 가상의 음악평을 대학 잡지에 기고하고, 몇십 년 후 그와 관련해 기묘한 조우를 한다.
「위드 더 비틀스 With the Beatles」 전 세계가 비틀스 열풍에 휩싸여 마치 벽지처럼 그들의 음악이 주위를 에워싸고 있던 시절, ‘나’는 고등학교 생활과 첫사랑, 비틀스에 얽힌 몇몇 풍경을 떠올린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시집』」 리그 성적도 시원찮고 재정 상태도 썩 좋지 않은 구단을 응원하는 숙명을 안고 있는 ‘나’. 그럼에도 야구에 대한 오랜 애정은 지금도 ‘나’를 구장으로 발걸음하게 한다.
「사육제(Carnaval)」 수많은 클래식 피아노곡 중에서도 슈만의 <사육제>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한 여자와 색다른 우정을 나누었던 ‘나’는, 그녀와 관련해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기억을 더듬는다.
「시나가와 원숭이의 고백」 여행중 쇠락한 온천 마을 료칸에서 인간의 말을 할 줄 알고 나름의 교양을 지닌 원숭이를 만난 ‘나’. 이어서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더더욱 믿지 못할 것이었는데…… 『도쿄 기담집』에 등장했던 기이한 능력을 지닌 원숭이의 후일담.
「일인칭 단수」 평소와 다른 차림으로 바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나’는 처음 보는 여자에게 뜻밖의 공격을 당하고, 지금까지 알던 세계로부터 유리되는 듯한 체험을 한다.

목차

돌베개에 7
크림 27
찰리 파커 플레이즈 보사노바 51
위드 더 비틀스 With the Beatles 73
『야쿠르트 스왈로스 시집』 123
사육제(Carnaval) 149
시나가와 원숭이의 고백 183
일인칭 단수 215

책속에서

열아홉 살 무렵의 나는 내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거의 알지 못했고, 당연히 타인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래도 기쁨이나 슬픔이 뭔지는 대충 알고 있다고 내 딴은 생각했었다. 다만 기쁨과 슬픔 사이에 있는 수많은 현상을, 그것들의 위치관계를 아직 잘 분간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사실은 종종 나를 몹시 불안하고 무력하게 만들었다. _「돌베개에」

리뷰

  • · [100자평]알록달록하기만 .. 하루키 어린이판인줄 .. 하루키여서...부리 ★★☆☆☆
  • · [100자평]표지 세련되고 예쁜데 왜그러시지.. 기대기대 하루키는 ...모조 ★★★★★
  • · [100자평]디자인을 따질 만큼 책이 아쉽거나 하진 않던데요. 재밌...겨울엔메밀면 ★★★★☆
  • · [100자평]레트로도 모더니즘도 아닌 이런 군내나는 디자인을 잘도....나노미터 ★★☆☆☆
  • · [마이리뷰]하루키 네임벨류jinamwor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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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소개
  • 무라카미 하루키(지은이)

    1949년 교토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교 문학부 연극과에서 공부했다.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군조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1982년 《양을 둘러싼 모험》으로 ‘노마 문예신인상’을, 1985년《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다니자키준이치로상’을 수상했다. 1987년에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을 발표하여 하루키 신드롬을 낳았다. 1994년 《태엽 감는 새 연대기》로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했고, 2005년 《해변의 카프카》가 아시아 작가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2006년 체코의 ‘프란츠카프카상’을, 2009년 이스라엘 최고 문학상인 ‘예루살렘상’을, 2011년에는 ‘카탈루냐 국제상’을 수상했다. 전세계 45개 이상의 언어로 50편 이상의 작품이 번역 출간된 명실상부한 세계적 작가로, 2009년에는《1Q84》로 제2의 하루키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또한《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등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를 비롯해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시드니!》《무라카미T》 등 개성적인 문체가 살아있는 에세이 역시 소설 못지않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안자이 미즈마루의 그림과 함께한 《후와후와》, 카트 멘시크의 그림과 함께한 《버스데이 걸》, 이우일의 그림으로 선보인 《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 등 늘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저자 사진 (C)Iván Giménez_Tusquets Editores

  • 홍은주(옮긴이)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학과와 같은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부터 일본에 거주하며 프랑스어와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기사단장 죽이기』 『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 『마사&겐』 『실화를 바탕으로』 『미크로코스모스』 『녹턴』 등이 있다.